감·대추나무등 최고 100%까지 올라

식목일을 앞두고 유실수 묘목가격이 크게 올랐다.특히 감나무와 대추나무 등 일부 유실 묘목가격은 최고 100%까지 올라 품귀 현상까지 빚고 있는 실정이다.

23일 천안산림조합과 묘목농원업계에 따르면 유실수 묘목의 경우 40㎝ 크기의 감나무(대봉) 1그루가 지난해 2000원 하던 것이 올해에는 3000~4000원, 대추나무(복조)도 3000원에서 4000원에 거래되는 등 50~100%가 인상됐다.반면 관목과 조경수 묘목은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매실 자두나무가 2000원, 관목인 철쭉과 연산홍이 1000~1500원에 거래된다.

이 같은 나무값 인상은 지난해에 비해 인건비 상승과 수목 재배지의 땅값과 임대료가 크게 올라 업자들이 채산성을 이유로 폐업을 하거나 나무값을 올리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H조경(천안 원성동) 관계자는 "재배지 땅값과 임대료 상승으로 수목 관리비가 덩달아 높아질 수밖에 없어인기 품종이나 대추, 매실나무 등 비교적 비싼 값에 팔리는 나무만 재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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