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모니터,김치냉장고 등

액정모니터·김치냉장고 등 37개 품목이 산업비중 증가에 따라 국내 경기동향을 말해 주는 산업생산지수 품목에 포함되고 요소비료와 오디오 카세트·앨범 등 49개 품목은 산업비중의 감소로 제외됐다.

통계청은 1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2000년 기준 산업생산지수 및 제조업 가동률지수 개편 결과'를 마련, 이달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지수개편 결과에 따르면 생산·출하지수는 2000년 광공업 통계조사 결과를 기초로 연간 생산액이 1120억원 이상인 647개 품목이 선정돼 현행보다 18개가 줄었다.

이 중 연간 생산액이 기준액 미만이지만 앞으로 생산증가가 예상되는 MP3 플레이어·PDP 등과 정보통신 및 생활패턴변화 관련 제품이 새로 포함되고 산업비중이 감소한 일부 품목들이 제외되거나 하나의 품목으로 통합됐다.

재고지수에서는 신문·정기간행물·우유·빵·선박·철도차량 등이 재고로 보기 어려워 제외됐다.

제조업 생산능력 및 가동률지수는 연간 생산액이 1120억원 이상 되는 품목 중 생산능력 산정이 가능한 265개 품목이 선정돼 현행보다 36개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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