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초대석]김광래 한국수자원공사 서산수도관리단장
5년 동안 유수율 17% 향상 등 성과
민원 발생시 24시간 이내 처리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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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서산수도관리단이 문을 연 지 만 5년이 지났다. 서산시와 지난 2006년 '지방상수도 기존시설 효율화 사업' 협약 후 30년간 상수도 업무를 맡은 서산수도관리단의 청사진을 김광래 단장으로부터 들어본다.

-우선, 지난 5년간의 성과를 평가한다면

“한국수자원공사가 서산시 상수도운영관리 목표는 유수율을 향상시키고, 시설운영을 현대화해 깨끗한 수돗물을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5년 동안 유수율 17% 향상과 고객만족도 13.2점 개선, 수질관련 민원건수 지속적 감소 등으로 볼 때 고생한 만큼 성과도 많았다고 본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이 유수율 향상이다. 성과를 말해 달라

“누수 되지 않고 수용가까지 공급되는 수돗물의 양을 나타내는 개념인 유수율을 높이기 위해 30㎞이상의 노후관을 교체하고, 중소 지자체 최초로 시간·유량 압력제어 방식을 도입한 블록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개소 당시 65.3%였던 유수율은 2010년 현재 82%까지 높아져 연간 17억 원의 예산절감으로 수돗물 값 인상 억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은 여전하다. 해소 방안은

“우선 법정수질기준인 81개 항목을 훨씬 초과하는 250개 항목에 대해 수질검사를 하고 있다. 배수지에서부터 수도꼭지까지 급수과정별로 매월·매 분기 수질검사를 통해 365일 최적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무엇보다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수돗물 품질확인제 운영과 자체개발한 이동식 수질측정장치를 통한 실시간 수질정보 제공 등을 통해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서산수도관리단의 향후 발전방향은

“우리의 모토는 ‘新~信~神~바람이다.

초심의 열정(新)을 잊지 않고 서산 시민과의 30년 약속(信)을 전문성(神)을 바탕으로 지켜나간다는 것이다. 최적의 시설물 관리를 통한 맑고 깨끗한 물을 서산시 각 가정마다 공급하고, 민원 발생 시 1시간 이내 출동, 24시간 이내 처리 100% 달성으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서산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올해는 동지역 전체에 대한 대규모 노후관 교체공사가 진행 중이다. 공사기간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더 고품질의 물을 제공하기 위한 과정인 만큼 양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 우리 서산수도관리단은 단수상황 문자알림서비스과 사전안내 강화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조기에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서산=박계교 기자 antisofa@cctoday.co.kr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서산수도관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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