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개 항목 수질분석 가능

한국수자원공사는 253억원을 투자해 5000여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국제수돗물종합검사센터'를 완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02년 초 수자원연구소 내에 임시 개소했던 검사센터는 이번 새로운 센터 개소로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의 121개 항목이나 미국 환경청(US-EPA)의 102개 항목보다 훨씬 많은 250개 항목에 대한 수질 분석이 가능하다. 센터는 인력 및 장비 부족 등의 이유로 수질검사가 어려운 119개 시·군을 비롯해 365개 지방 상수도에 바이러스 등 고도검사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지원한다.

센터는 규모나 시설 및 업무의 범위에 있어서도 원수와 정수를 중심으로 한 수질 전문검사 연구기관으로서 세계적으로도 사례가 없을 만큼 고무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

준공식은 18일 오전 11시 대전시 대덕구 연축동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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