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훈련서 허벅지통증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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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마무리 훈련에 참가 중인 한화이글스 타선의 '떠오르는 별' 이범호가 부상으로 16일 새벽 조기 귀국했다.

이범호는 며칠 전 훈련 중 입은 좌측 허벅지 부상이 회복되지 않아 고통을 호소하다 코칭스태프와 상의해 국내에서 치료를 받기로 하고 호주 마무리 훈련에서 중도 하차했다.

부상원인은 올 시즌 후 대표팀에 합류해 지난달 21일까지 쿠바에서 열린 대륙간컵 야구선수권 대회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호주로 날아가 마무리 훈련에 참가하는 등 강행군을 해 왔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범호는 17일 병원을 찾아 정확한 부상 원인을 확인한 후 큰 부상이 아닐 경우 마무리 훈련이 한창인 잔류군과 합류해 치료와 훈련을 병행할 계획이다.

현재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이범호는 "앞으로 팀내에서 내가 해야할 몫이 생겼다는 생각에 열심히 훈련에만 전념했는데 그것이 탈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범호는 올 시즌 후반기부터 주전 3루수 자리를 꿰차며 타율 2할 6푼에 11홈런 35타점을 기록하며 일단 내년 시즌 주전 3루수 자리를 낙점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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