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랑 시민協 '시티즌 살리기' 호소문 발표

대전사랑 시민협의회가 대전 시티즌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대전사랑 시민협의회 106개 단체는 16일 염홍철 대전시장의 대전 시티즌 희생대책안 발표와 관련, 대전 시티즌 회생을 위한 시민들의 참여와 동참을 바라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시민협의회는 호소문을 통해 "시민구단을 표방하며 대전의 스포츠 활성화 및 시민 결집에 기여해 왔던 대전 시티즌이 재정적 어려움으로 표류하고 있다"며 "협의회 106개 단체 36만 회원은 애향심을 발휘해 대전 시티즌이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협의회는 또 "대전 시티즌의 향후 진로에 대한 시민들의 애정어린 관심으로 현재까지 15만여명이 서명운동에 참여했고 대전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전사랑 시민협의회는 향후 대전시와 시민들의 노력에 손바닥의 한 면이 되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민협의회는 "향후 시티즌 살리기 시민협의회를 구성과 향토기업 후원과 ARS모금, 후원회 결성 및 연간회원제 추진, 월드컵 경기장 사용료 감면 등의 대전시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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