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署 조상규 경위 1계급 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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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경찰서 조상규 경위가 경찰청 특별심사에서 1계급 특진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감으로 특진하는 영예를 안은 조상규 경위(수사과 강력 1팀장)는 지난 4일 경찰청 특별심사에서 2008년부터 2011년 3월까지 공주 및 전국에서 발생한 살인, 강·절도, 강간, 조직폭력 등 모두 1260건 600명을 검거하는 등 민생치안을 안정시킨 공로가 인정됐다.

1년 평균 200여 명을 검거한 베테랑 형사 조상규 경위는 최근 2월 전주 나이트파 조직폭력이 낀 도박단 51명을 검거하는 등 도박 사범 156명을 검거했다.

또한 2008년에는 중국에서 양수기속에 24억 원 상당의 필로폰 650g을 숨겨 밀수한 피의자와 판매책(르네상스파 폭력조직) 등 마약사범을 검거하고 2009년에는 전국을 무대로 전직 대통령의 조상 묘 등에서 20억 원 상당의 문화재급 석물을 절취한 강·절도단을 소탕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많은 범죄를 해결했다.

조 경위는 킥복싱 챔피언으로서 만능 스포츠맨으로 불리며, 죄를 지은 범인들에게는 저승사자라고 할 만큼 범죄 혐의가 있으면 어디든 쫓아가 절대 놓지 않는 끈질긴 근성이 있지만 이웃이나 동료에게는 큰소리도 내지 않는 따뜻하고 정이 많으며 항상 힘든 일은 앞장서고 어려운 사람에게는 적극적으로 베푸는 의리 있는 경찰관으로 알려졌다. 조상규 경위는 "자신이 혼자 잘한 것이 아니고 동료와 함께 이루어낸 결과인데 혼자 영광을 갖게 되어 아쉽고 동료에게 감사하다"라며 겸손해 했다.

공주=오정환 기자 jhoh58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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