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2011년 청주의 대표 도서로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에세이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금이 소설 '소희의 방'을 포함해 5권이 최종 심사에 오른 가운데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전화, 온라인, 설문지 등을 통한 시민투표와 도서선정위원회 토론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시는 이와 관련해 이날 상당도서관 강당에서 한범덕 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책읽는청주 선정 도서 선포식을 열었다.

행사에서는 토론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책읽는청주 운동을 알릴 자원활동가(20명) 발대식도 진행됐다.

시는 앞으로 김난도 작가 초청 북 콘서트(6월16일), 신ㆍ기성세대 토론회, 청춘불패 이야기 공모전 등 책읽는청주 선정 도서 관련 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시는 독서붐을 일으키려고 2006년 교수, 시민단체 인사 등으로 책읽는청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나서 매년 두 차례 대표 도서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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