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지난해 도내 484개 초ㆍ중ㆍ고등학교와 특수학교에 접수된 학교발전기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 모두 122억 5천438만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52억1천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등학교 43억4천만원 ▲중학교 22억3천만원 ▲특수학교 4억6천만원 등으로 분석됐다.

기금 사용처별로는 ▲학생 복지 및 자치활동 지원 71억4천만원 ▲학교 시설 보수ㆍ확충 22억5천만원 ▲체육 및 학예활동지원 16억5천만원 ▲교육 기자재 및 도서 구입 11억9천만원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수를 고려하면 도내에서 접수된 학교발전기금은 전국 평균 수준을 웃도는 규모"라며 "적법한 절차에 의해 조성되는 학교발전기금이 정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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