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 남부지역을 관할하는 청주권 3번째 경찰서인 '청남경찰서'가 9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5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청주시 상당구 운동동에 위치한 청남서는 상당구 용암동과 흥덕구 분평동 등 9개 동과 청원군 미원.남일면 등 8개 면의 치안을 담당하게 된다.

부지면적 1만5천745㎡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청남서는 1실(청문감사관) 5과(경무.생활안전.수사.경비교통.정보보안)로 운영되며 관내에 2개 지구대(용암.분평)와 7개 파출소(남이.현도.부용.미원.남일.문의.가덕)를 두고 있다. 직원 300여명이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흥덕구와 청원군 오송.오창지역 개발로 흥덕서의 치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분서되는 것으로, 상당.흥덕서의 치안 부담이 줄어들고 청주권 남부지역 치안 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개서식은 오는 13일 조현오 경찰청장과 이시종 도지사를 비롯해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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