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종합평가서 '소득증대' 우수기관 선정

당진군이 전국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에서 소득증대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같은 사실은 16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개최된 지도사업 종합평가회에서 밝혀졌다.

지도사업 종합평가회는 한 해 동안 추진한 각종 시범사업을 비롯한 농촌지도사업 전반에 대해 단위분야별 추진내용과 성과, 미흡한 점 등을 평가·분석, 개선점을 찾아내고 내년도 지도사업 전개에 반영할 목적으로 매년 연말에 개최하고 있다.

이날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성과로는 전국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 소득증대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6월 제정한 농업기술보급 서비스헌장제 실천에서도 군내 최우수 헌장으로 평가됐다. 또 농업인상담소 3개소 설치 및 자체 홈페이지 개설과 5200여명에 대한 영농정보 전화서비스 등으로 IT시대의 정보화 영농지도 기반을 구축했다.

교육 분야는 농업인 정보화 야간반 교육과 새해 영농설계 교육 등 203회 1만5248명을 교육했으며, 친환경 화장실 시범보급으로 석문면 삼봉3리, 정미면 천의리, 합덕읍 창리가 농촌진흥청 최우수 마을로 선정됐다.

특히 2194명에 대한 7개 과정의 생활기술 교육을 실시했으며, 농촌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당진농산물의 홍보와 도시민에게 농심을 심어주는데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벼농사 부문에서는 직파생력재배 확대와 질소질 줄여주기, 친환경농업의 확대, 당진쌀 품질관리기준 제정 등으로 고품질화에 힘써 정부수매시 특등미 비율이 20%를 넘어 '전국 농정 최우수군'으로 선정되는 등 전국 최고의 '해나루쌀'이 탄생했다.

이 밖에도 친환경농업과 근교농업의 확산으로 농가 부가가치 창출, 품목별 연구회 14개회를 육성해 당진사과의 전국 최고가 기록, 단호박 등 수출농업이 육성됐다.

개선점으로는 수출 및 유통의 전문지도 능력 배양, 생활지도사 등 부족한 지도인력 확충, 지도사업 예산 확대 등으로 당진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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