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 걷기대회 개최

▲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가 3일 청주 롤러스케이트장에서 난치병어린이돕기걷기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예담어린이집(원장 황수영) 원아들이 성금을 성금함에 넣고 있다. 김규철 기자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가 난치병어린이돕기걷기대회를 개최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들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는 3일 청주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난치병어린이돕기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난치병으로 고생하면서도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돕고 어린이집 원생들에게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을 돕는 마음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에 참석한 60여 개 어린이집 원생 1700여 명은 정성으로 모은 성금을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행사장을 출발해 운천교를 거쳐 충북도학생회관에 이르는 코스를 걸으며 이웃사랑의 마음을 나타냈다.

정효성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청주시 어린이집 시설장과 보육교사들은 아프고 어려운 친구들에게 사랑과 웃음을 줄 줄 아는 아이들로 자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며 "지금 나눈 작은 사랑은 희망과 열매 맺는 나무가 되어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희망을 꿈꿀 수 있는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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