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청주지역 보육시설(어린이집) 교사들에게 지급되는 처우개선비가 단계적으로 오른다.

청주시는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려고 현재 월 6만원인 보육교사 처우개선비를 2014년까지 15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 3년간 매년 3만원씩 지원단가를 올려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보육시설 630곳에 근무하는 시설장, 보육교사, 특수교사, 치료사, 간호사, 영양사 등 3천400여명이다.

시는 도비(40%) 보조 속에 보육교사 처우개선비를 지원하는데 올해 예산으로 23억원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임금수준이 열악한 보육교사들이 사명감과 자긍심을 지니고 아이들을 돌보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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