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등 12과목 900여명 수료 여가선용 일조

▲ 스포츠댄스 등 노인의 건전한 여가문화 생활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은빛교실 장면.
보령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기능·취미교실이 내실 있는 교육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관리사업소(소장 윤승우)는 지난해 가정·아동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양재수선, 컴퓨터, 서예, 가요, 한춤 등 모두 12개 과목의 기능 취미교실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모두 935명의 수료자를 배출해 시민들의 정서 함양과 건전한 여가 선용에 기여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단전호흡과 스포츠댄스 등 60세 이상 노인들에게 실시하는 은빛교실과 가요교실은 가장 인기가 좋아 각각 170명과 165명이 참여해 고령화 시대에 맞는 취미활동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다양한 수강 과목을 선정하고 과목별 20~30명으로 수강생을 한정해 운영함으로써 교육의 효율화를 높여 참여한 시민들에게 큰 만족을 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 등 저소득자는 수강료가 면제되고, 일반 시민들도 월 1만원의 저렴한 수강료를 받고 있어 시민가계의 부담을 줄여 준 것도 한몫을 했다.

시는 올해에도 지난달 2일부터 10개 과목에 대해 기능·취미교실을 실시하는 등 양재교실, 컴퓨터, 가요교실, 한춤, 서예, 어르신 배움터, 한글교실, 동화구연, 한문학당, 동요 부르기, 풍선아트, 은빛교실, 어르신 정보화 교육 등 시민들에게 필요한 13개 과목의 기능·취미교실을 운영한다.

보령시 관계자는 "주민 복지 욕구 충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기능·취미교실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복지 서비스 제공을 통한 시민 참여도를 높여 나가도록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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