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도는 그동안 각종 해외 관광교역전 등을 통해 도내 외국인 관광객 수가 증가함에 따라 여세를 몰아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충남을 다녀간 외국인 관광객 수는 76만명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이유는 ▲대만 언론인·여행사 초청 팸투어 ▲중국 심양 여유협회초청 관광설명회 ▲대만 국제관광교역전 등에 적극 참가한 것이 충남을 알리는 계기가 됐던 것.

도는 올해도 ▲관광시책발굴단 발족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 ▲시티투어 활성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전을 펴기로 했다.

관광시책발굴단은 도 관계자 및 한국관광공사와 관광 관련 교수진 등으로 구성하고 내달 1일 고속철 개통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도는 내달 아리랑 TV와 공동으로 서해안 갯벌, 철새와 특색음식, 종교성지(聖地)와 산사, 금산인삼축제 등 5개 문화관광축제 등을 기획으로 제작해 전 세계에 홍보키로 했다.

도는 또 내달 말 일본 구마모토현의 아사히 TV와 협력해 백제문화를 촬영, 일본 전역에 홍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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