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47억 투입 4권역 개발 인프라 확충

보령시가 본격적인 서해안 시대를 맞아 지역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서해안고속도로 개통과 신행정수도 건설 등 충청권이 국토발전의 중심축으로 변화될 것으로 예견됨에 따라 지역 인프라 확충을 통해 서해안 시대를 이끄는 중심 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 보령시 궁촌동 일원에 3만 9000평 규모로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한창 기반공사가 진행 중인 대천역세권 개발 현장.

특히 4대 권역별 중기 발전 전략을 토대로 균형과 조화를 이룬 가운데 종합적이고 지역 발전적인 대단위 사업계획을 추진해 개발의 가시화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총 647억여원을 투자해 변화하는 지역 여건을 수용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순환도로망 확충을 위해 62억원을 투입 시·군도 4개소(2㎞)와 농어촌 도로 5개소(4㎞)를 정비하고 남대천교 접속도로, 한내로 개설, 대해로 확·포장, 명천∼궁촌간 우회도로 개설,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등 도시발전의 근간이 되는 30개 도시개발사업에 총 187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또한 역세권 개발사업의 기반공사 마무리와 연계해 35억원을 투입, 진입 도로를 개설하고 개촉 및 폐광진흥지구 개발사업에 280억원을 투입해 독산 해안관광도로를 비롯 13개소의 도로 확·포장사업과 성주 폐갱도를 이용한 젓갈 저장시설 등 소득사업을 병행 추진한다.

이와 함께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을 위해 27억여원, 도서 및 오지 종합개발사업에 46억원, 마을안길 포장 등 소규모 사업 139건에 56억원을 투자하는 등 낙후된 농어촌 지역의 균형발전 및 지역개발을 착실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보령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서해안 시대를 맞아 무한한 개발 잠재력을 지닌 보령시가 중심 도시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역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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