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재대는 유광수(65)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사진 오른쪽)가 22일 김영호 배재대 총장을 만나 학교 발전기금 1500만원을 기탁했다. 배재대 제공

배재대는 유광수(65)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가 22일 김영호 배재대 총장에게 학교 발전기금 1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말 정년퇴임한 유 교수는 명예교수로 대학에 강의를 나오며 제자들을 위해 조금씩 모아놓은 돈을 내놓았다.

유 교수는 “재직시에는 몰랐지만 조금 떨어져 생활하다보니 학교의 소중함을 새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지난 1989년 고려대에서 국내 최초로 '흥부전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1990년에 배재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부임해 후진을 양성했다.

또 전국민속경연대회·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심사위원, 민족어문학회 회장 등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문화산업 연구를 위한 개인연구소 개소 준비를 하고 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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