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지역 학군단이 설치된 모든 4년제 대학에서 여성 ROTC를 모집할 수 있게 된다.

7일 지역대학 학군단에 따르면 육군은 최근 학군단이 설치된 모든 4년제 대학에서 여성 ROTC를 모집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국 109개 학군단에 보냈다.

국방부는 지난해 학군단이 신설된 숙명여대(30명)와 강원대, 고려대, 명지대, 영남대, 전남대, 충남대(각 5명) 등 7개 대학 학군단에서 60명의 여성 ROTC를 시범 선발한바 있다. 이후 국방부는 같은해 말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로 여성 ROTC 선발 확대를 검토해왔다.

이로써 학군단이 설치된 모든 대학의 2학년 여학생은 이달 실시되는 제52기 ROTC 선발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복수전공 이수로 5년간 대학을 다녀야 하는 3학년생도 ROTC에 도전할 수 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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