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단양읍 금곡리에서 펜션업에 종사하고 있는 안해용(49) 씨가 금곡리 마을에 노래방 기기(150만 원 상당)를 기증해 미담이 되고 있다.

단양읍 현천리 출신의 안 씨는 도시 생활을 청산하고 지난 2006년도에 금곡리로 낙향, 펜션업을 시작했다. 평소 마을 어르신들의 여흥거리가 없는 것을 안타까워하다가 노인들을 위한 노래교실, 마을 잔치, 농한기 여가생활 등에 이용할 수 있는 노래방 기기를 선물하게 됐다는 것.

안 씨는 평소에도 펜션업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발전에 보태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충북도민체전에 출전하는 단양군 소속 국궁팀에게 150만 원 상당의 훈련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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