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이상기씨 개발 … 과일 훼손 방지 등 효과

▲ 괴산군 불정면 이상기 씨가 일손 절감과 과일 훼손도 방지할 수 있는 농작업 편이장비인 '과일수확 노동력 절감 바구니'를 개발, 특허 등록까지 받았다. 괴산군청 제공

괴산군 불정면 이상기(55) 씨가 군 농업기술센터 2010년 농업인기술개발사업으로 추진한 ‘과일수확 노동력 절감 바구니’를 개발해 일손 절감과 과일 훼손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이 씨가 개발한 ‘과일수확 노동력 절감 바구니’는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동 과제로 추진해 기존 플라스틱 바구니 밑바닥을 없앤 후 강철로 바닥 테두리를 둥글게 해 자루모양의 천을 달아 만든 것으로, 농작업 편이장비인 과일수확용 바구니로 특허(등록번호 제 20-0451761호)까지 받았다는 것.

그동안 과수농가들은 사과 수확에 따른 많은 노동력이 소요되는 것과 수확물량의 8%정도 훼손되는 문제가 발생했으나, 이 씨가 개발한 ‘과일수확 노동력 절감 바구니’를 사용할 경우 과일 훼손방지는 물론 노동력 절감으로 이어져 농가소득에한몫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수 있다.

이 씨는 "사과농업에 따른 불편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던 끝에 이런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됐다"며 "개발한 바구니는 인근 농가에도 보급해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괴산=김상득 기자 kims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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