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여민회가 제23차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2011년 한 해의 문을 힘차게 열었다.

대전여민회는 지난 20일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 한 해를 되돌아 보면서 앞으로 펼쳐진 한해에 대한 사업을 공유했다.

김경희 대전여민회 공동대표가 올해부터 한국여성단체 연합 공동대표로 취임한 것과 관련, 회원들의 격려와 축하시간도 이어졌다.

2007년 정치발전센터를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로 독립분화 시키고 평화통일위원회를 대전평화여성회로 독립·분화 할 수 있도록 한 대전여민회는 2010년 여성인권운동을 전문적으로 펼치기 위해 부설로 있던 인권센터를 여성인권센터 티움으로 창립시켰다.

또 대전여민회는 조직비전을 고민하면서 분화된 단체들과의 통합적 연대운동 방향을 모색, 풀뿌리운동센터 활동을 더욱 확대시켰다.

그 결과 어린이도서관, 마을카페, 대안적 마을 경제 실현을 위한 자립형 지역공동체 사업단 등 활발한 풀뿌리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3년째를 맞은 한부모 운동은 외연적 확장을 꾀하면서 지속적인 활동을 모색했다는 성과를 냈다.

대전여민회는 올해는 회원과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여성주체를 만들어가는 활동과 더불어 풀뿌리운동센터와 한부모사업의 활동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또 마을의 과제를 주민의 직접참여해 해결해 나가는 ‘중촌동, 평화가 익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박주미 기자 jju10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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