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자격증도 2.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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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인력개발원(원장 신주현)이 17년째 100%에 육박하는 취업률 성공기록을 이어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인력개발원 관계자는 "수료식을 한 달 앞두고 있는 187명의 수료생들의 취업률이 현재 83.4%”라며 “올해도 수료생들이 대부분 직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충남인력개발원의 수료생들의 취업률은 2008년 98.5%, 2009년 92.8%, 2010년 97.5% 등을 기록해 최근 깊어지고 있는 국내 청년실업률과 큰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충남인력개발원이 이론 대 실무교육비율을 3대 7로 배정하는 등 실무위주의 맞춤교육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이렇게 길러진 현장적응력은 기업들의 선호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수료생들의 경우 91%의 학생들이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고 있고, 1인당 평균 2.7개(수료생 187명이 498개 보유)를 취득한 것이 그 증거다.

더욱이 교육비 전액이 국비로 지원돼 경제적 부담이 없는 것도 강점으로, 월 20만 원의 훈련수당까지 지급되고 있다.

이로 인해 충남인력개발원의 입학생들 중 대학 졸업생 및 졸업생들의 비중이 해마다 늘고 있다. 2003년만 해도 5%에 불과하던 이들의 비중이 2004년 16%, 2009년 42%, 2010년 49.4%로 7년사이에 10배 가량 늘었다.

충남인력개발원 관계자는 “올해도 2월 말까지 컴퓨터응용기계, 자동화제어시스템, 전기시스템제어, 유비쿼터스제어 등 4개 학과에서 신기술 10개 직종, 약 30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며,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된다”고 밝혔다.

공주=이성열 기자 lsyy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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