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의 공주 유입차단을 위해 시민들이 나서고 있다. 공주시에 따르면 마을별로 자체 방역소독반 등을 운영되고 있는 마을은 축산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20곳에 달하며, 그 수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중 장기면 산학리와 하봉리, 계룡면 금대리 3개 마을은 공주시의 구제약품, 방역기 등 구제역 물품을 받기도 전에 마을 자체 물품으로 먼저 자체소독에 들어가기도 했다.

또한, 이인면 목동리와 발양리의 축산농가들은 방역대책 회의를 열고, 현장에서 620만 원의 방역기금을 모금, 15일부터 마을 진입도로변 4개소에서 출입하는 차량에 대해 소독을 벌이고 있으며, 이이인면 반송리 마을은 마을방역단을 구성, 마을 내 26개 축사를 대상으로 주2회 소독을 실시하고 있는 상태이다.

공주=이성열 기자 lsyy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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