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대전도매시장 등 전국 67개 시장을 선정, 모두 266억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중소기업청이 이번에 지원하는 대전지역 재래시장은 대전도매시장(3억원), 홍명상가(1억원), 자유도매시장(4억원) 등에 8억원이다.

충남지역은 논산 화지시장(10억원), 청양(1억5000), 광천정기(2억원), 부여(4억5000), 당진(4억원) 등 5개 시장에 모두 22억원이 지원된다.

중기청의 '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 26일 제정된 '중소기업의 구조개선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의해 재개발 또는 재건축이 시급하지 않은 재래시장 중 활성화가 가능한 시장에 대해 건물의 리모델링, 주차장·화장실 등 기반시설의 확충, 이벤트공간, 풍물·테마거리 조성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대형 할인점, 홈쇼핑 등 유통신업태의 등장으로 재래시장의 상권이 급격히 위축돼 왔으나 내년 환경개선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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