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초대석]김동완 한나라당 당진군 당원협의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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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어른들 말씀을 잘 듣고 그동안 경험과 지식을 통해 고향 발전을 고민하고 집권여당의 참 심부름꾼이 되겠다.”

지난 6일 오랜만에 당진 고향과 정치로 인연을 맺은 김동완(53) 한나라당 당진군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중앙당에서 임명장을 받고 방문한 첫 소감이다.

“형님이 우강에서 농사를 짓고 계시고 공직생활도 충남도청 기획관리실장, 부지사로 근무했기 때문에 어색함은 없어요”라며 “이제 고향과 정치로 인연을 맺고 상대가 있는 경쟁이라 어른들 말씀을 듣고 당내 직책과 당외에서 직책을 공들여 공백을 메워가야지요”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정치 신인이지만 “인지도는 시간과 발품이라며 중학교 때까지 10리 길을 걸어 다녔으니 부지런히 발품 팔아 당진 땅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망과 꿈을 얼마나 충족시켜주느냐”에 “그 희망 완성을 위해 앞으로 당원들과 함께, 당진사람들의 오랜 소망과 꿈을 만들어가는 대화와 소통에 최선을 다해 가겠다”고 피력했다.

또 당진지구당이 오랫동안 사고지구당으로 분류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집권당임에도 불구 지난 총선에서 패한 요인인 당 내부의 분열된 이해관계를 내 고향과 내 나라를 위한 한 차원 높은 목표로 제시하고 당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당 원로들을 뵈면서 ‘이번만큼은 일치단결하자’는 격려말을 많이 들었다”고 귀띔했다.

한편 지역현안 해결 문제는 “당진군의회와 군 개발위원회에서 당에 5가지 현안사항을 건의받았는데 당진·평택항 연육교 등 3가지는 장기적으로 풀어야 하고, 동서발전 본사 이전과 당진JCT~국도32호 연결은 조기에 해결해 당진 발전과 주민 편의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당 지도부에 ‘집권당의 프리미엄을 분명하게 보여줄 것’을 강력해 요청해 그 결과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당진=손진동 기자 dong57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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