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어달라. 대전교육계의 미래를 책임지겠다.”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은 신년설계에서 “대전을 세계최고의 교육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변화를 모색, 실현시켜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능력을 갖추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피력했다.

안정과 화합을 바탕으로 변화와 창조를 지향 하면서 교실변화를 위한 실천과제들을 충실히 수행하는 한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수월성 교육과 평등교육의 균형 △인성교육과 대안교육 강화 △대전교육 3대 브랜드(영재교육 메카, 학력신장 허브, 영어교육 일번지) 활성화는 김 교육감이 내세우는 대표적 실천과제들이다.

우선 창의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신장시켜 열린 답변을 유도하고 학교장에게 자율을 허용하되 그에 따른 책임을 묻겠다는 심산이다.

특히 대안학교를 설립해 학교부적응 학생을 학교로 복귀시킬 계획이며 서남부권에 직업교육 위주의 공립 특수학교와 동부권에는 유아교육진흥원을, 서부권에는 외국어 교육원을 설립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김 교육감은 “기존 교실에서 암기위주의 사실적 지식을 주입하는 방식이 이뤄졌다면 앞으로는 비판적이면서도 창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줘야 한다. 탐구학습과 실험실습을 대폭 확대하고 문제를 놓고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풀어나가는 교육을 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가는 학생들의 학력수준에 대한 정보수집으로 정보가 있어야 학생 개개인의 장단점을 파악해 보다 적합한 교육을 시행, 학생들의 학력을 높일 수 있다. 평가 지상주의는 아니지만 평가를 통한 학생정보수집은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새 임기 시작 6개월의 성과와 관련해서는 “변화와 창조를 추진한 결과 모든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대전교육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대전교육 발전의 선봉에 서있는 만큼 특유의 카리스마를 활용, 변화와 창조의 교육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실천하기 위해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전제하고 “학교교육은 물론 선생님을 믿어주면서 교실변화에 적극적인 성원을 보내달라”고 말했국.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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