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기업 호치민 박람회 참가 2천만弗 수출상담

대전시는 지난 1∼4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종합박람회에서 대전지역 10개 참가업체가 총 20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이 가운데 640만 달러는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빙기 전문 제조업체인 금강하이텍은 베트남 수입업체에 10년 간 500만 달러의 제빙기를 수출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인삼 가공업체인 더존무역도 100만 달러의 수출이 예상된다.

광촉매를 활용 필터장비를 만드는 나노케미칼은 300만 달러, 신우테크 100만 달러, 주신 100만 달러, 신기술 70만 달러 등의 수출상담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 엘에스텍, 해밀유역, 보령생활건강, 심지 등의 참가업체도 박람회 기간 내 활발한 수출상담을 벌였다.

한편 기능성 샴푸를 제조하는 주신 전시부스에는 베트남 산업무역부 차관이 방문, 두피측정을 받고 제품기능 설명을 듣는 등 한국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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