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공사 결실 … 대둔산길 교통난 해소 전망

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중구 문화동 한밭도서관길~동물원~산성동(대둔산길)을 잇는 동물원 진입도로 확장공사를 13년 공사 끝에 이달 말 완전 준공, 개통한다고 6일 밝혔다.

총 사업비 316억 원이 투입된 동물원 진입도로 확장공사(길이 3.4㎞, 폭 25m)는 3단계로 나눠 13년 간 진행됐다.

1단계 산성동 대둔산길~동물원(1.4㎞)구간은 사업비 64억 원을 투입해 1998∼2002년, 2단계 문화동 한밭도서관길~백골삼거리(0.6㎞)는 102억 원을 투입, 2003∼2008년 각각 마무리됐다.

이어 3단계 백골삼거리~동물원, 플라워랜드(1.4㎞)는 150억 원을 투입, 2008∼내년 말까지 추진될 계획이었으나 1년 앞당겨 준공된다.

동물원 진입도로가 확장 개통되면 차량 통행속도가 기존 13㎞/h에서 45㎞/h로 향상돼 대전동물원, 플라워랜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한밭도서관길과 대둔산길 연결 간선도로망이 확충돼 산성동지역 대둔산길 교통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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