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건설교통부는 18일 충남고속 등 7개 업체를 '2004년도 교통안전 우수업체'로 선정했다.

도는 운수업체간 교통안전에 대한 경쟁을 유도하고 사고 다발업체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교통안전 우수업체 인증제를 도입, 시행해 오고 있다.

올해 선정된 업체는 ▲시내·농어촌 버스인 서산의 서령버스 ▲전세업체인 천안의 백상관광 및 홍성의 서해관광 ▲택시업체는 당진의 대영택시와 예산의 예산택시 및 성일택시 등이다. 선정기준은 면허 또는 등록대수가 20대 이상인 여객자동차 운송업체로 지난 2000~2002년 사고지수를 각각 20%, 30%, 50% 반영, 사고지수가 낮은 업체라도 안전관리가 부실한 업체는 이번 선정에서 제외됐다.

도는 이들 우수업체에 대해 계절별 안전점검 면제와 행정처분 감면 등 행정적인 편의와 혜택을 주고 우수업체 교통안전 유공자에 대해서도 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방침이다.

도는 또 사고지수가 높은 여객운송업체와 화물자동차 운송업체 등 11개 업체를 '교통안전 특별점검업체'로 선정하고 건설교통부, 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내달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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