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5개권역 산업클러스터' 지역혁신 계획 마련

충남도는 동북아 경제권 성장동력의 중심축을 담당하기 위한 지역혁신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도는 동북아 경제 시대의 역할을 증대시키고 신행정수도 건설 이후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정칟행정·문화의 중심으로 부상하기 위해 2008년까지 5년 동안 지역혁신발전계획을 추진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관련기사 4면

지역혁신발전 5개년 계획은 서해안을 동북아 거점지역 및 중국 교역의 전진기지로 개발하고 5개 권역별로 산업클러스터를 형성하는 동시에 차세대 미래 인재 육성 및 자립형 지방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역혁신발전계획의 전략은 전략산업 중심의 지역혁신체계 구축, 서북부축·중부축·동부내륙축·중부내륙축·서해안축 등 5개 권역별 산업발전축 형성, 혁신 주체별 네트워크 강화 등이다.

도는 권역별로 지역혁신발전을 이루기 위해 서북부축으로 전자·정보(IT)·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중부축으로 게임·영상에니메이션·디지털콘덴츠 등 T자형 첨단 문화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키로 했다.

동부내륙축은 천안밸리, 충북 오창·오송 중부 하이웨이벨트, 대덕밸리를 연계한 IT·BT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중부내륙축은 예산의 농업테크노파크와 동물자원센터를 중심으로 생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서해안축은 서산, 당진, 보령 등지의 항만을 이용 물류·유통·관광산업·자동차산업의 클러스터를 형성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충남의 위상과 여건이 변화됨에 따라 시대의 조류에 부응하기 위해 지역혁신발전계획을 수립했다"며 "충남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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