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를 대표하는 정안의 특산품인 정안 밤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정안농협 주최와 정안밤축제위원회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이날 오전 10시 정안농협 앞마당에서 신명나는 풍물패의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한다.
지리적표시제 제4호인 정안밤과 관련된 밤요리, 군밤, 밤막걸리 등이 소개될 예정이며, 청정지역인 정안면에서 생산된 무공해 농산물을 현장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초청가수 및 각설이 공연, 마을별 노래자랑, 위안잔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전국 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는 밤의 본고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정안밤의 진수를 만끽하고,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맛보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안농협 관계자는 “정안지역은 특유의 사질 토양, 차령산맥의 고랭지 지역이어서 밤알이 크고 육질이 단단하며 당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며 "이번 축제는 정안 밤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공주=이성열 기자 lsyy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