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용병 엔젤 페냐가 하와이 전지훈련에 빠르게 적응해가고 있다.

페냐는 17일 하와이 센트럴 오하우 리져널파크에서 열린 자체 홈백전에서 2루타 1개를 포함, 3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9대 1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백팀 4번 지명타자로 출장한 엔젤은 1회와 2회 각각 좌익수 플라이와 중견수 앞 적시타로 3타점을 올린 후 6회 2루타로 타점 1개를 추가했다.

본진보다 열흘이나 늦게 전훈에 참가, 유승안 감독의 속을 태웠던 엔젤은 이날 활약으로 팀의 훈련스케줄에 완전히 적응했음을 알렸다.

백팀 마무리 투수로 출장한 신인 정종민도 삼진 1개를 포함,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코칭스태프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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