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팬도 늘리고… 가맹점 매출도 올리고

한화 이글스는 올 시즌 영업 전략을 '지역 밀착 마케팅'으로 정하고 지역 업체와 공동 마케팅을 추진키로 했다.

한화는 이에 따라 올 시즌 구단과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을 대전·충청지역의 업체를 모집키로 했다.

구단의 이 같은 업체와의 제휴에 따라 한화 이글스의 회원은 야구장 입장료 할인 외에도 가맹점에 카드를 제시할 경우 일정액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구단과 제휴를 맺은 가맹점은 3만명에 이르는 한화 회원을 고객으로 흡수, 두꺼운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구단은 우선 회원들이 제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회원카드와 가맹점 홍보를 위한 전단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또 구단 홈페이지에는 가맹점을 링크시키고 선수 자필 사인이 들어 있는 고급 액자사진과 제휴 승인 스티커 등을 가맹점에 제공하고 시즌 중 매월 최우수 가맹점을 선정해 구장 전광판을 이용한 업체 홍보 등 각종 혜택을 부여키로 했다.

올 시즌 가맹점 100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한화는 현재 30여개 업체와 업무를 제휴한 상태다.

주재근 영업팀장은 "가맹점 제휴는 기존 한화 이글스 회원(약 3만명)에 대한 차별화된 혜택 제공으로 회원 만족도를 향상시킴과 동시에 3만명 회원의 가맹점 고객으로의 전환을 통해 업체의 매출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단은 앞으로도 팬과 지역 업체, 구단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지역 밀착 마케팅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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