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市·郡 연두순방 나서

▲ 10일 아산시 연두방문에 나선 심대평 지사가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공무원과의 대화에 참석, 공무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채원상 기자

심대평 충남지사는 10일 "일류충남 건설을 위해 도민들과 공무원들의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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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시·군 연두순방에 나선 심 지사는 이날 첫 순방지인 아산시에서 공무원들과 대화를 갖고 "일류충남 건설을 위해 월드브랜드(ChungNam, Heart of Korea)를 선포했다"며 "행정은 사랑과 물질적 풍요 두 가지를 함께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지사는 "민선 1기에는 각종 기관의 행정평가에서, 민선 2기에는 전국체전에서 1등을 달렸다"며 "민선 3기에는 충남의 월드브랜드를 널리 알려 도 이미지를 1등으로 올려놓자"고 역설했다.

심 지사는 또 "충남인들은 각종 모임에서 뒷자리에 앉거나 적극성이 부족한 경향이 있으나 겸손이 미덕인 시대는 지났다"며 "21세기 무한경쟁시대에 도민들이 적극성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공무원들이 의식개혁에 앞장서고 1등 행정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심 지사는 공무원과의 대화에 앞서 탕정면에 조성 중인 지방산업단지 건설현장을 둘러 본 후 아산시청을 방문, 강희복 시장과 시의회 의원들로부터 당면 현안사항을 청취했다.이 자리서 강 시장과 시 의원들은 ▲아산만권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천안∼아산간 동서고속도로 개설 및 아산신도시 남부통과 ▲천안∼아산간 국도 21호선 중앙선 녹지대 조성 등을 각각 건의했다.

/아산=이 봉·임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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