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대축제]‘김정선 노래교실’ 인기 폭발
흥겨운 무대에 아줌마들 열광

▲ 아줌마대축제 홍보대사인 인기 노래강사 김정선 원장이 참석자들에게 흥겨운 노래를 선사하고 있다.

김호열 기자 kimhy@cctoday.co.kr
대전지역 아줌마들의 여제(女帝) 노래강사 김정선의 파워는 10일 아줌마 대축제에서도 유감없이 폭발했다.

이날 대전 노은동농수산물시장에서 오후 6시부터 한 시간동안 진행된 ‘김정선 노래교실’은 450여 명의 아줌마들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아줌마 대축제의 홍보대사이기도 한 김정선 노래교실 원장은 이날 무대 위를 시종일관 누비며 배일호의 ‘폼나게 살자’와 박상민의 ‘웃자’를 열창, 아줌마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노래를 가르쳐주는 내내 팬들의 선물공세와 악수공세에도 김 원장은 웃으며 흔쾌히 아줌마들을 반겨주기도 했다.

어느 행사에 출연하든지 구름같은 팬들을 몰고 다니는 그의 인기비결은 바로 ‘(끼리끼리 즐겁게 모여 행복을 나눈다는)끼리 문화’와 아줌마들이 꿈꾸던 삶을 자신이 대신 보여주며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주는 것.

김 원장은 이날도 어깨가 드러나는 ‘섹시미’를 강조한 옷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20여 년간 꾸준한 운동과 신나는 노래를 통해 만든 20대도 부러워할 그의 몸매는 아줌마들의 눈길을 한눈에 사로잡았다.

김 원장은 “사랑할 수 있는 마음과, 나눌 수 있는 마음이면 그 어느 것보다 행복하다는 마음을 만들 수 있다”며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할수록 얼굴이 고와지고, 많이 나눌수록 삶이 고와지고 인생이 고와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쩌면 듣기 싫은 말일 수 있는 ‘아줌마’라는 단어에 ‘축제’라는 말이 붙어 아줌마들이 행복한 축제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아줌마들이 모여 한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마련해 준 충청투데이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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