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검색 기능 개선 '더 빠르고 편하게' 쇼핑

국내 10만여 조달업체가 이용하고 있는 나라장터(G2B) 이용이 더욱 편리해졌다.

조달청은 나라장터 쇼핑몰의 '상품검색 기능'을 개선, 이용자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고 9일 밝혔다.

주요 개선내용으로는 1개 품목당 평균 15개씩 29만여개의 검색 가능한 모든 유의어와 관련 참조품명 7000여개를 등록시켜 이용자는 더욱 빠르고 손쉽게 쇼핑몰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2단계로 구성돼 불편을 유발해 오던 카테고리 검색단계도 3단계로 세분화했다.

지금까지는 나라장터에서 사무기기를 검색할 경우 '사무·교육·영상' 카테고리에서 '사무기기'가 출력됐으나 이젠 '사무·교육·영상'→'사무기기'→'전자복사기·문서세단기·자동인증기' 등 카테고리를 한 단계 더 추가한데다 상품을 클릭하면 해당 카테고리로 이동되는 등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이에 대해 조달청 관계자는 "그동안은 상품을 재질과 용도 등으로 구분해 놓아 실제 검색어와 차이를 보이는데다 검색 후 해당 물품이 없으면 유의어 검색 등을 따로 시도해야 하는 등 이용자들의 불편이 컸다"며 "이로 인해 조달청 콜센터 문의전화(일 평균 1300여건) 중 상품검색 관련이 9%(120여건)를 차지할 정도여서 검색 프로그램을 보완했다"고 말했다.한편 조달청 나라장터는 지난해만도 9만 2000여개의 업체와 2만 5500여개의 기관이 이용, 총 25조 2000억원 상당의 전자거래가 이뤄졌으며, 이 중 5조 1000억원 상당이 쇼핑몰 거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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