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시민법률상담소 이문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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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법률적 상담이 필요한 분은 언제든지 도와드리겠습니다.”

배재대시민법률상담소 이문지(57·법학부 교수)소장은 대전시민들에게 법률 상담을 위해 오늘도 법전과 씨름을 하고 있다.

3번째 상담소장을 맡는 이문지 소장은 지난 25년간 배재대 법대교수로 근무하고 있으며 한국경영법률학회 회장으로도 활동중이다.

배재시민법률상담소는 처음 개관 했을때 수많은 상담건수가 몰려 전화받기 정신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상담소는 초기에 1만여 건 정도 상담을 했지만 최근에는 비슷한 상담소가 많아 발길이 줄어들었다.

이 소장은 “처음 상담소가 생겼을때는 무료로 상담을 해주는 곳이 우리뿐이였다”며 “우리 법률상담소가 20여 년간 운영되고 있는 것은 대전시민들이 관심을 가져줬기 때문이다. 지금은 비슷한 기관들이 많이 생겼기 때문에 찾아오는 사람들은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가끔 기업들이 상담을 요청할때가 있다. 기업들이 요청할 때는 업무가 커지기 때문에 다른사람들을 도와줄 수 없을 정도로 업무 마비가 된다. 기업들의 상담은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 소장은 “앞으로 변호사협회와 법률구조공단과 협조해 더욱 유기적인 관계를 만들겠다”며 “우리 배재시민법률상담소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소장은 “우리 상담소는 앞으로 찾아주는 시민들을 위해 특성이 있는 프로그램을 찾는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부족한 인력에 많은 고충이 있었지만 최근 학교에서 인원을 충원해줘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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