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생활공감정책주부모니터단 사회복지활동
시·도정 모니터 불편 해소 … 환경개선·기부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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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생활공감정책주부모니터단(대표 이숙자)은 지난 2009년 2월 26일 출범식을 갖고 대전의 발전을 위해 현재까지 수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대전생활공감정책주부모니터단(이하 주부모니터단)은 소비자의 불편함을 공급자에게 전달하는 신문고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주부모니터단은 생활공감 정책제안, 모니터링, 국정과의 소통 등 상향적 정책형성의 메카로 활용하며, 생활공감정책 뿐만 아니라 시·도정 모니터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국정과 지방행정의 간극을 해소하는 전용 커뮤니티 개설 등 회원들의 활발한 활동 여건을 조성하고 각 회원이 정부나 시 등 기관에 제안을 해 생활 환경개선을 하는 것이 임무이다.

주부모니터단은 전국적으로 1만 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대전에는 5개구에 380여 명의 회원이 온라인 상에서 활동중이다.

이들은 생활 공감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제안하며 현재까지 수많은 부분을 파헤쳐 정책에 반영했고 심지어는 법률 개정까지 이끌어내고 있다. 또 여성(주부)들로 구성된 이들은 소외된 이웃을 돌보며 도움의 손길을 주기 위한 사회 복지활동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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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모니터단의 활동사항

주부모니터단은 2009년 2월 150여 명의 주부들이 모여 활동하기 시작했다. 올해에는 수많은 주부들이 관심을 갖고 모여들여 380여 명의 회원들이 더욱 향상된 삶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주부모니터단은 정부 정책과 제도, 관행 등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정부 정책 중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대해 현 실태와 문제점과 개선방안, 기대효과 등을 작성해 국민신문고에 올려, 타당성이 있는 제안은 정부가 채택해 이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3월부터 시작한 제2기 활동에서 대전은 현재 10건이 채택되는 영예를 안았다.

길거리에 이쁜 쓰레기통을 설치해 달라는 제안과 주유소 주유기의 법적 허용오차 개선, 공영주차장 관리원 제복착용 건의, 버스안에 영문 버스노선표 부착 건의, CATV에 재해·재난 기상 전문채널 설치 건의, 탄소 캐쉬백제도 이용 활성화 방안 등이 이들의 활동의 수확이다. 주부모니터단은 대전시청 8층 자치행정과 내에 사무실을 두고 오프라인 모임도 갖고 있다.

▲ 대전생활공감정책주부모니터단은 소외된 이웃을 돌보며 도움의 손길을 주기 위한 사회 복지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전생활공감정책주부모니터단 제공
◆주부모니터단의 앞으로 계획

주부모니터단은 앞으로 대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더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주부모니터단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녹색실천운동을 적극 실현할 것을 우선으로 꼽았고 대전에 거주하는 노인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다양한 행사를 예정했다.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충청투데이 아줌마축제에 ‘알뜰마당’ 코너를 운영해 중고 의류, 신발, 도서 및 잡화류 등을 판매, 알뜰마당의 수익금과 주부모니터단 회원들의 기부를 모아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할 예정이다.

또 대덕구 주부모니터단이 중심이 되어 노인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며 중구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이 중심이 되어 장애우와 나들이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전국 제일의 주부모니터단이 되도록 다짐대회 및 워크숍을 계획하고 있고 11월과 12월에는 회원들의 자질 함양과 실효성있는 제안을 위해 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예정하고 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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