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시민탑광장 주변 광고물 개선 … 친수공간 건설
도로·녹지지역 공공디자인 접목등 마스터플랜 수립

▲ 대천해수욕장이 공공디자인 접목을 통해 친수문화공간 등이 들어서 걷고싶은 거리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 보령시청 제공
대천해수욕장 시민탑광장 주변 해안전면부가 새롭게 탈바꿈된다.

보령시는 지난 2월 충남도 선정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과 4월 국토해양부 선정 '대천해수욕장 워터프런트 디자인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사업'을 착수했다.

이 사업은 대천해수욕장 관문인 시민탑광장 주변의 무질서한 옥외광고물을 아름답게 바꾸고 해안 전면도로 및 시설녹지 지역에 공공디자인을 접목해 국제적 관광명소로의 친수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된다.

시는 대천해수욕장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에 반영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7월 설계현상공모심사를 통해 ㈜경관공학연구소와 선진플러스를 사업자로 선정, 본격 착수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사업추진협의회 디자인 회의를 거쳐 업소별 디자인 컨셉 설문조사와 의견수렴을 실시하고 내달 2일 착수보고회와 8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차 사업구간은 머드체험관 앞에서 제1지구 공중화장실 앞까지 300m 구간 15개동 40개 업소의 간판을 지역특성에 맞는 디자인으로 정비하게 된다.

또 시민탑광장 일대에 워터프런트(Water Front, 수변공간)개념을 적용한 친환경 공간 조성과 걷고 싶은 아름다운 테마거리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게 된다.

이 마스터플랜은 올해 말 국토해양부의 '2010년 건축디자인 시범사업'에 공모하게 되며, 이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 2012년까지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녹지공간, 보행자 도로, 건축물 등이 통합디자인으로 적용해 걷고 싶은 거리로 태어난다.

보령=김석태 기자 suktaej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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