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지원 등 1500여 만원 투입

<속보>=음성군은 최근 중국산 주홍날개 꽃매미와 미국에서 들어온 외래해충인 선녀벌레가 포도, 배, 복숭아 등 과수나무에 발생하는 등 농업기술센터의 병해충 예찰발표에 따라 긴급 지원방제계획을 수립하고 방제에 나섰다.

<본보 20일자 18면>

20일 군은 농약을 지원함으로써 외래 돌발해충이 관내에서 활동하지 못하도록 신속한 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관내 과수농가에 외래돌발해충 발생면적을 긴급 조사해 포도, 배, 복숭아 등 213ha에 방제계획을 수립하고 외래해충 방제비 1552만 3000원을 투입, 아타라 외 4종의 살충제 1953병을 발생농가에 지원해 오는 31일까지 일제 방제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꽃매미, 미국 선녀벌레가 산림주변의 가죽나무, 느티나무 등에 많이 기생해 과수나무에 옮겨 피해를 주고 있어 산림부서와 협의, 마을 인근의 외래돌발해충 서식지 긴급방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긴급지원방제 후에도 농업기술센터와 합동으로 외래 돌발해충 예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꽃매미와 미국 선녀벌레 등 외래해충 발생 시 농가에 신속한 방제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음성=김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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