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설성공원 조명정비 주민쉼터 각광

▲ 음성 설성공원이 야간 조명을 정비해 주민쉼터로 각광받고 있다. 음성군청 제공
음성군은 설성공원 내 야간 조명을 정비해 야간에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가족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군은 설성공원 내 노인들의 건강을 위한 3면의 게이트볼장과 야외공연을 할 수 있는 야외음악당, 호수로 둘러싸인 경호정 등에 야간 조명을 정비했다.

특히 이곳은 여름철에는 달빛가족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저녁식사를 마친 주부들을 비롯해 많은 주민이 설성공원을 찾아 에어로빅 교실에 참여하거나 경호정 주변을 도보하는 걷기운동, 운동기구를 이용한 신체단련 등 웰빙 쉼터로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열대야 현상에 따라 무더위를 피해 가족단위 공원산책 등으로 수백 명의 인파가 공원을 찾는 등 주민의 휴식처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군은 야간에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나무에 가려 제 역할을 못하는 가로등을 정비했으며 추가로 야간 조명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군은 이곳에 10개의 가로등을 다른 곳으로 이동, 설치하고 6곳에 대해서는 신규로 추가 설치, 주민이 안심하고 가족과 함께 공원을 찾아 즐길 수 있도록 공원 내의 가로등을 정비할 방침이다.

강준원 음성군청 도시건축과장은 "설성공원을 찾는 주민들이 야간에도 항상 편안한 마음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김요식 기자 kim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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