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육대회 메달유망주]청주 사직초 농구

▲ 제39회 전국소년체전에서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는 청주 사직초 농구부. 사직초 제공
지난 2007년 제36회 전국소년체전 농구 여초부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청주 사직초 농구부는 2년간 충북도내 선발전을 통과하지 못하며 슬럼프를 겪었다.

3년만에 다시 전국소년체전 무대를 밟게된 사직초는 이세복 감독의 지도하에 다시 한 번 소년체전 메달을 목에 걸기위해 35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도 체육관의 마루를 땀으로 적시고 있다.

사직초는 평균 신장이 작은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체력 훈련을 위주로 스피디한 경기를 펼치기 위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사직초는 지난 3월 전남 영광에서 열린 제9회 대한농구협회장배 전국남녀초등학교농구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며 강팀의 반열에 올랐다.

이때문에 타 지역팀의 연습경기 상대로 인기를 끌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소년체전에서는 대진운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첫경기가 약체로 꼽히는 제주이고, 8강에서는 강호이지만 사직초가 올해 두차례나 꺾은 바 있는 경북 상주중앙초와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4강부터 강팀을 만나기 때문에 최소 동메달 이상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 강훈련을 하고 있는 선수들이 안쓰럽긴 하지만 더욱 열심히 해서 충북선수단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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