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연초 공장 부지 아파트 건설사업 승인… 9월 착공·2013년 공급 예정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 대경상사(주) 엽연초 생산공장 부지 내에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의 민간건설 분양아파트 269세대의 주택건설계획이 승인돼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대경상사(주) 엽연초 생산공장은 30년 전부터 음성읍 도심지에 낡은 목조건축물로 무단 방치돼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음성지역을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 낙후된 지역 이미지를 주어 왔다.

이곳에 주택건설업체에서 기존 건축물을 모두 철거하고 공동주택(아파트)을 건설하는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신청했으며 이에 군은 도시미관을 정비, 음성읍 지역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사업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오는 9월 공사를 착오해 2013년 4월 공급할 예정이다.

음성읍에 건설되는 공동주택은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로 전용면적 61㎡ 56세대, 76㎡ 56세대, 77㎡ 43세대, 84㎡ 86세대, 123㎡ 28세대 등 총 269세대를 건립할 계획으로 침체된 지역상권에도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음성읍 지역의 중형 공동주택 공급으로 그간 원활하지 못했던 주택부족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지역 주민들도 아파트 건설 소식에 반색을 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인근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체 입주에 따른 인구유입에 맞춰 음성읍 지역에 공동주택이 건설 공급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주택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공동주택 건립으로 활력이 넘치는 음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김요식 기자 kim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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