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 개최
국비확보·군정운영 등 발전방안 모색

▲ 음성군과 괴산군이 지역 의원 초청 정책간담회를 29일 개최,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괴산군청 제공
음성군과 괴산군이 29일 지역 국회의원을 초청해 국·도비 예산확보와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개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음성군은 음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이필용 음성군수를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공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음성군이 목표로 하고 있는 내년도 국비사업 예산은 국가시행사업 2건 101억 원, 국고보조사업 19건 569억 원, 광특회계사업 11건 173억 원 등 총 33건 877억 원이다.

특히 음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33개 현안사업은 총 사업비 4186억 원이 투자될 예정으로 내년도 사업비 1174억 원 중 국비 요청액은 877억 원, 도비 요청액은 64억 원이다.

이날 음성군은 정부 8개 부처에 대한 사업을 소관사항별로 분류해 주요사업을 설명하고 국회의원의 도움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해당 사업비 전액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건의했다.

국도비 확보를 위해 건의한 부처별 주요 현안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 상평지구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등 7개 사업에 170억 2700만 원, 지식경제부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 15억 2600만 원, 보건복지부 보건진료소 신축공사비 3억 2800만 원 등이다.

음성군은 태생산업단지가 국가산업단지로 조기 지정돼 신·재생에너지 부문 특화단지로 육성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괴산군은 괴산군청 회의실에서 임각수 괴산군수, 정헌 충북도의원, 지백만 괴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괴산군의회 의원과 군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괴산 군정운영방향의 세부설명을 듣고, 주요사업 추진현황과 군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등 주요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을 모색했다.

또 민선5기 괴산군정 운영의 기본 목표인 ‘활기차고 풍요로운 괴산건설’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함께 하고, 수시로 현장 모임을 갖는 등 괴산발전에 적극 협력할 것을 다졌다.

특히 괴산군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지역전략식품산업 육성사업'에 괴산군이 반드시 선정돼 지역특화 농산업을 중심으로 산·학·관·연이 주도하는 기술과 경영이 융합된 시스템 농업기반구축 조성이 가능하도록 지역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음성=김요식 기자

괴산=김상득 기자 kims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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