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이 민선5기 핵심추진 사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실천계획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1일 박동철 군수 취임과 더불어 군민의사가 반영된 공약사업 선정을 위해 선거기간 중에 제시된 공약내용과 각 읍·면 및 실과에서 건의된 현안사업을 대상으로 공약사업 목록을 작성했다.

제안된 공약사업은 균형발전, 투자우선 순위, 군민에게 미치는 영향 등이 심도 있게 검토됐으며 최종적으로 6개 분야 65개 사업을 확정지었다.

내용을 보면 문화복지 분야가 2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생활환경 11건, 농업 11건, 인삼약초 8건, 경제 8건, 자치행정이 3건으로 뒤를 이었다.

공약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정부가 주도하는 신발전지역 지정이다. 발전지구로 지정되면 조세 및 각종 부담금 감면은 물론 입주기업에 대한 기금지원, 기반시설 및 보조금 지원, 학교 및 의료시설 설치 혜택 등 각종 인센티브를 받는다. 군은 신발전지구의 신규사업 발굴 및 현장답사에 나서 금강탐방도로 개설사업 등 지구지정을 위한 움직임을 보여 왔다.

내년 국토해양부로부터 지구 지정이 확정될 경우 600억 원 이상의 국도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지정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은 8월 중에 공약사업 추진보고회를 개최하고 공약사업 이행 점검을 위해 분기별로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수시 점검할 계획이다.

금산=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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