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빌딩協등 대의원총회

대전시 배드민턴협회는 12시간에 걸친 야간행군으로 올 필승을 다짐했다.

협회는 지난달 31일 남용대 회장을 비롯 각급 학교 감독 및 선수 등 5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동계강화 극기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극기훈련은 오후 6시 동구 비룡동 동신고를 출발, 신탄진 대청댐과 구즉을 거쳐 유성에 도착하는 40㎞ 구간을 12시간에 걸친 행군으로 진행됐다.

협회는 매년 동계 강화훈련 기간에 선수들의 단합을 위해 이 같은 훈련을 실시해 오고 있다.

한편 대전시 단학기공 연합회는 지난달 31일 서구 갈마동 단월드 4층 회의실에서 엄승용 회장과 김진기 사무국장을 비롯 최병열 시 생활체육협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1670여만원의 올 예산안과 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농구연합회도 이날 중구 선화동 모 식당에서 강대봉 회장과 손득현 사무국장 및 대의원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어 4400여만원의 올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연합회는 지난해 회장직을 사퇴한 송광기 전 회장에게 감사패도 전달했다.

배드민턴 연합회도 유성구 경하장에서 고현길 회장과 나승현 사무국장, 시 생체협 이승현 과장 및 대의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총회를 열고 6700여만의 예산과 올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대전시 보디빌딩협회는 지난달 31일 중구 대흥동 한 식당에서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 4000여만원의 지난해 예산을 결산하고 5000여만원의 올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보디빌딩협회는 이날 전국체전 상위권 입상과 시 대표선수 전용 훈련장 마련을 위해 노력키로 했으며 미스터코리아 선발대회 출전 등 9개의 올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또 김민주 협회 총무이사에게 감사패를, 송재필에게 우수선수패를 각각 전달했다. 남용대 회장은 "이번 훈련이 올 한 해의 시작선 상에서 배드민턴인들의 화합과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성공적인 동계 강화훈련을 통해 보다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으로 2004년을 스매싱하자"고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행군에는 일반부인 대덕구청을 비롯 고등부 2개교(대덕전자기계고. 대성여정보고), 중학부(남선중, 법동중, 대성여중)와 초등부(매봉초, 자양초, 갈마초) 각각 2개교 등 모두 9개팀이 참가했다. /유순상·한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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