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즌 오늘 한달일정 해외 전훈 대장정 돌입

'4강행을 위한 전력을 다지고 돌아오겠습니다.'

플레이오프 진입을 노리는 대전 시티즌이 올 정규리그 순위를 좌우할 해외 전지훈련 길에 오른다.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구단 박문우 이사 등 대전 시티즌 39명은 31일 터키항공 091편으로 터키 안탈랴로 출발한다.

숙소는 안탈랴 크레믈린 팔레스호텔이고 오는 3월 1일까지 29박30일 일정으로 훈련이 실시된다.

안탈랴는 적당한 기후과 숙소 주변에 많은 잔디구장을 보유하고 있어 동계훈련지로는 최적의 조건이다.

특히 대전은 작년 안탈랴 전지훈련을 바탕으로 정규리그 6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둬 올해도 그곳으로 향했다.

대전구단은 이 기간 체력훈련은 물론 올 시즌 선보일 다양한 전술훈련을 익힌다는 방침이다.

또 용병 등 새 선수들에 대한 기량을 점검하고 베스트 멤버 구성 등 올 시즌에 대비한 전체적인 윤곽을 그려 가지고 돌아올 예정이다.

대전구단은 해외클럽 팀과 모두 13차례에 걸친 연습경기도 벌여 실전감각을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윤겸 감독은 "전지훈련 동안 경기력 배양 및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효율적인 훈련을 하겠다"며 "귀국할 때에는 베스트 멤버의 윤곽을 확정짓고 팀을 최강의 전력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주장 최은성은 "남들보다 두배, 세배의 땀을 흘려 훈련에 전념하고 팀의 맏형으로서 모두 성공적으로 훈련을 마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며 "올 시즌 개막 후에는 작년과 또 다른 대전 시티즌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선수단은 오는 3월 1일 터키항공 090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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