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情 느끼는 동호회 만들터"

▲ 정재인 동호회장
"모든 동호회가 그렇듯이 한가족처럼 이끌어주는 끈끈한 동료애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타 동호회와 달리, 연령대가 다양해 모든 동호인이 나이 때문에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밭인라이너 정재인(38·정재인 성형외과 원장·사진) 회장은 2001년 4월 선배의 권유로 인라인스케이팅을 시작했다.

이 모임에 가입하면서 인라인스케이팅을 배우기 시작했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매력에 푹빠져 2002년 7월에 회장에 취임, 현재까지 동호회를 이끌어오고 있다.

"인라인스케이팅은 포장된 공간과 스케이트만 있으면 확트인 외부공간에서 운동이 가능해 자유롭습니다. 거의 비용이 들지 않는데다 스트레스 해소, 운동량도 많아 온 가족이 즐기기에 적당한 레포츠입니다."정 회장은 친구들 때문에 가끔 골프를 즐기지만 인라인스케이팅 만큼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한참 배울 때에는 새벽 1∼2시까지 스케이팅을 즐길 정도로 광적이었다.

정 회장은 "외국의 경우 금요일 저녁만 되면 광장에 인라인스케이팅을 즐기는 인파가 들끓는 것을 보고 부러움을 느껴 몇달 전부터 남문광장에서 'SNS(Saturday Night Skating)'를 해 오고 있는데 인기가 높다"며 "환경운동, 녹색연합 등 시민단체와 연계해 남문광장을 무동력 레포츠의 메카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대전시 생체협 서구 인라인스케이팅 연합회 회장도 맡고 있는 정 회장은 "정회원들의 경우 회비를 내고 있어 이들이 대회참가 등 각종 행사에 참여할 때 혜택이 많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한번 인라인스케이팅을 배우면 그 재미에서 결코 빠져나올 수 없고 우리 동호회에서 첫발을 내딛으면 즐거움이 두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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