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르망레이스 참가

▲ 한국타이어가 올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참가해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타이어제공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는 지난해에 이어 올 두 번째로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 한국타이어는 도미닉 판바허, 알란 시몬센, 레만 맥그래쓰 킨 등 3명의 드라이버가 이끄는 판바허 레이싱팀과 팀을 이룬다. 참가 차량은 페라리 F430 GT 모델이며 한국타이어의 Ventus F200, 비가 올 경우 레인타이어인 Ventus Z207이 장착된다.

한국타이어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판바허 팀은 2005년 데이토나 24시 대회 1위, 2008년 르망 24시 대회 3위와 지난해 유럽 르망시리즈에 첫 출전해 3위를 차지했고 지난 5월 뉘버그링 24시 결승 경기에서 전체 250개의 출전 차량 중 2위를 기록했다.

1923년부터 시작돼 올 78회를 맞는 르망 24시간 레이스는 매년 6월 프랑스 중부의 르망 사르트서킷에서 열리며, 벨기에 'SPA 24시간'과 독일 뉘버그링 24시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내구 레이스로 손꼽힌다. 24시간 동안 3명의 드라이버가 교대로 운전해 1만 3629㎞의 서킷을 가장 많이 달린 차가 우승한다.

유순상 기자 ssyoo@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