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가 현충원 참배와 봉사활동 등으로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이한다. 김형태 총장과 교직원, 학생대표 등 한남대 구성원 120여명은 1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하고 사병 2묘역 등 묘비를 닦는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날 봉사를 펼치는 사병 2묘역은 2005년 한남대 기계공학과 휴학 후 군 복무 중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대대 전술훈련을 하다 순직한 고 안학동 하사가 안장된 묘역이기도 하다.

한남대는 또 3일과 4일 이틀간 교내 사범대 앞 잔디밭에서 6·25 사진전과 북한 장비 및 물자 전시회를 열고 6·25의 참상을 담은 사진 50점과 북한의 총기류와 피복, 침투장비 등 200여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김형태 총장은 "한남대는 올해로 3년째 현충원 참배로 6월을 시작하고 있다"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숭고한 애국심을 너무 쉽게 잊어버리는 세태가 안타까워 참배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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